날씨가 더워지기 전 작은 날파리들이 온 집안에 들어와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 생활하느라 문을 안 열긴 했지만 또 벌레가 그렇게 들어올까 봐 무서워 문을 못 열고 지내왔었다. 딱히 방충망이 구멍 난 것도 아니고 물구멍도 다 막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들어왔는지 귀신이 곡 할 노릇이었다. 그래서 오늘 9월 7일 드디어 미세방충망을 시공하기로 했다. 여러 업체를 전화해 보고 견적을 물어봤지만 대부분 모노필라멘트사 원단을 사용한다고 했고 그중 친절한 전화상담과 솔직한 사장님을 믿고 세종해피창에서 시공하게 되었다. 먼저 남자사장님 혼자 집에 올라오셔서 방충망 빼는 작업을 금방 하셔서 1층으로 가지고 가셨다. 방충망 빼는 실력이 대단하셨다. 손만 대면 빠지는 마술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