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하면서 거실에 커튼을 달았는데
반쪽을 소파로 가리게 되면서
커튼치는게 너무 귀찮아졌다.
이거 자동으로 해주는 기계가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찾아봤더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스마트커튼봇을 판매중이었다.
냉큼 구매했다.
양쪽을 컨트롤해야 하니 두 개를 구입했다.
가격은 개당 3만 원 정도였고 총 6만 원대 구매했다.
요즘 알리익스프레스배송이 빨라져서 아주 기분이 좋다.
짜잔!!
열어봤더니 세관에서 미리 열어봤다는 안내문과
본제품이 들어있었다.
알리에서 택배 받아보면 깔끔하게 온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기본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다.
봉커튼, 레일커튼등 3~4가지 커튼을 자동으로 열고 닫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기 하나당 하나의 수신기를 가지고 있고
2개를 사용해야 할 때는 통합으로 사용 안되는듯하다.
왼쪽은 기본으로 달려온 건데 저 규격에 맞는 커튼레일이 있다.
우리 집 커튼레일에는 왼쪽이 맞아서 양쪽 왼쪽걸로 교환했다.
일반적인 커튼레일에는 왼쪽 방식이 맞을 것이다.
두 개다 레일용으로 교환하고 커튼에 설치하면 된다.
이제부터가 아주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커튼에 이렇게 설치부터 해놓고
핸드폰이랑 연동시키면 된다.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
커튼레일에 기름칠돼있는 게 겉에 묻어있으면
커튼봇이 제대로 안 움직일 수 있으니
레일 안쪽 말고 겉에 잘 닦아줘야 커튼봇이 잘 움직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한참 애먹었다.
세팅을 아무리 해도 세팅한 대로 안 멈춰서 미치는 줄 알았다.
근데 레일 겉 부분을 깔끔하게 닦아주니 내가 세팅한 대로 움직여줬다.
일단 커튼봇이랑 연결하려면
스마트라이프라는 앱을 설치해야 한다.
회원가입까지 진행한 후
커튼봇과 연결시켜줘야 한다.
앱에서 로그인하고 커튼봇과 연결하게 되면
이렇게 왼쪽방향으로 갈 건지
오른쪽 방향으로 갈 건지 세팅을 해줘야 한다.
두 개를 같이 세팅하려면 엄청 헷갈릴 수 있으니
하나씩 세팅하는 걸 추천한다.
일단 커튼이 닫혀있는 상태가 기본값이다.
방향하나를 선택 후에 배우기 시작하다 버튼을 누르게 되면
커튼봇이 움직이는데 내가 열림정도를 원하는 데까지 가게 되었을 때 멈춤을 누르면
세팅이 완료된 것이다.
이걸 왼쪽 오른쪽 둘 다 각각 세팅해 주면 된다.
나는 세팅하고 한두 번 움직여보니 닫았을 때 딱 안 붙어서
세팅하는데 3번씩은 한 것 같다.
이게 핸드폰으로 조절하려면 수신기가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공유기나 티비에 꽂아두면 된다는데
상시전원이 아닌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쿠팡에서 고속충전이 아닌 충전기 중 3구짜리를 찾아서 구매해 사용 중이다.
스마트라이프 앱에서 시나리오탭에 가게 되면
원클릭실행을 설정할 수 있다.
커튼 열어줘 버튼하나면 두 개커튼봇을 한 번에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나는 아이폰사용 중인데 원클릭실행을 시리에 추가할 수 있다.
그래서 원클릭실행 이름설정할 때
내가 시리에 말하고 싶은 단어로 설정하면
시리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 커튼 열어줘, 커튼 닫아줘로 설정했는데
이게 시리로 커튼 열고 싶을 때
시리야 커튼 열어줘 하면 커튼이 열리는 방식이다.
시리로 사용 가능해서 엄청 편리했다.
저제품 같은 경우 앱과 손으로 직접 여는 두 가지 방식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손으로 하면 되긴 하지만 세팅한 위치가 조금씩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시리로 여는 게 엄청 편해서 시리로만 열고 닫는 중이다.
이상 내돈내산 알리에서 구매한 스마트커튼봇 사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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